[뉴스포커스] 국민의힘 TV토론회 난타전…민주당 오늘 '체포안' 논의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두 번째 TV토론회에서 재차 격돌했습니다.
이번엔 김기현 후보의 울산땅 시세차익 의혹과 총선 공천을 놓고 거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민주당 의총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와 관련해 당내 의견 수렴에 들어갑니다.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여당 전대 2번째 TV 토론회, 역시 후보들 간 날선 공방으로 치열했습니다. 김 후보의 울산 KTX역 인근 땅 시세차익 의혹과 총선공천, 당정관계 등을 두고는 격론도 벌어졌는데요. 어제 토론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후보, 누구였습니까?
김후보의 '울산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에 세 후보의 집중 포화가 쏟아졌습니다. 맨 처음 의혹을 제기한 황 후보는 "직접현장을 다녀왔다"며 김 후보와 '사퇴' 공방을 벌였고요. 안 후보와 천 후보 역시 "부동산 역린" "울산의 이재명"이라는 프레임으로 김 후보를 공격했는데요. 울산땅 의혹에 대한 후보 간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논란이 일자 김기현 후보, 울산땅 의혹과 관련해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만, 당 선관위는 "권한이 없고 전대도 얼마 안남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선관위 입장을 어떻게 보십니까? 안 후보는 당 선관위가 황 후보가 아닌 자신에게 경고를 했다며 "당 선관위가 김 후보에게 많이 기울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천 후보는 이번 논란은 "당을 위해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것"이라며 문제의 울산땅을 이른바 '천아용인'이 매입해 당원 연수원 짓는 용도로 헌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좋은생각"이라며 화답하기도 했는데, 문제의 해결책이 된다고 보십니까?
양강 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후보 간 총선공천 관련 공방도 오갔는데요. 김후보는 안 후보의 '바른미래당 시절, 측근 공천' 문제를 꺼내들었고, 안 후보는 김 후보의 '공천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측은 현재 공천에 대통령 의사를 반영하느냐를 두고도 정반대 의견을 피력 중인데요. 공천 문제, 아무래도 전대의 가장 중요한 '표심'을 가를 승부수가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표심은 누구를 향해 있다고 보세요?
이번 전대를 관통하는 윤심논란, 또 당정관계에 대한 질문과 공세도 오갔는데요. "대통령과 생각이 다를 때 대통령 생각을 우선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 김기현 후보만 'X'라고 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른바 '윤심' 후보로 꼽히는 김 후보의 의외의 답변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당초 천 후보의 질문으로 예상됐던 '윤대통령의 뉴욕 순방' 당시 논란이 됐던 '바이든' 대 '날리면' 공방이 김기현 후보의 질문으로 나온 것도 예상외였거든요. 흔히 말하는 '선수를 친 것'이라고 봐야할까요?
이런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전 의원이 함께 활동했던 '바른정당계 당협위원장' 모임인 '바른정치'가 김기현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윤정부와 코드도 맞고 대민정책을 발전 시킬 수 있는 후보라며 김 후보 지지에 나선건데, 과연 이들의 지지선언이 전대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발휘할까요?
이런가운데 윤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한 것은 6주 만인데요. 아무래도 전대 흥행의 영향일까요? 일각에서는 정책 대결이 아닌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그럼에도 지지율이 상승했거든요. 배경은 뭐라고 분석하십니까?
이런가운데 윤대통령 회계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일부 노총을 향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하며 '지원금 중단과 환수'까지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건설노조의 불법 근절책도 논의한다고 하는데요. 과거 윤대통령, 화물연대 파업등 노사문제에 있어 강경조치를 내렸을 때 지지율이 상승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이번에도 지지율에 변화가 올까요?
반면 민주당 지지율, 국민의힘에 5.1%p 뒤지며 32주 만에 역전됐는데요. 리얼미터 조사 기준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보다 낮은 건 지난 해 6월 이후 8개월 만인데요. 아무래도 이 대표 영장청구 상황에 대한 피로감이 더해진 결과일까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정청래 최고위원의 발언 들어봤는데요. 김종혁 위원님도 어제 비대위 회의에서 '불체포 특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하셨어요?
정청래 최고위원은 정부여당의 '불체포특권' 공세에 대해 윤대통령부터 '불소추특권'을 내려놓으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정 위원은 윤대통령이 특권을 내려놓으면 민주당도 "체포동의안을 당당하게 부결시킬 것"이라고도 했는데, 이런 정 최고위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런가운데 민주당 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지지자들의 공세가 거셉니다. "정치적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했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향한 출당 청원은 이미 2만명이 넘어섰고, 앞서 "이재명 대표가 없어도 당이 말살되지 않는다"던 김해영 전 의원에 대한 비판도 거세거든요. 이런 당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가운데 박영선 전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내려놓는 것이 "이 대표가 할 수 있는 묘수이자 신의 한 수"라고 조언하고 나섰습니다. 현실성 있는 조언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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